서민경제의 실상

2010. 10. 20. 02:34 단상



"어떻게 해드릴까요?"
"조금만 다듬어주세요."
(20분 후)
"다 됐습니다."
"네. 얼마죠?"
"15% 할인해서 17,000원입니다."
(무척 놀랐지만 겉모습은 평정을 유지한다)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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killin' me softly

2010. 10. 7. 02:26 단상



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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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퍼해주는 사람

2010. 9. 30. 02:46 단상



어제 우리 아파트에서 여학생이 투신했다. 어느 집인지 확인 부탁한다는 방송이 나오더니, 잠시 후 같은 식구일 것이 분명한 여인의 울음소리가 11층 내 방까지 들렸다. 저렇게 슬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아이는 무슨 일로 세상을 등졌을까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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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D 감자

2010. 9. 27. 14:58 단상



찍고보니 묘하게 입체성을 지닌지라 이를 기념하고자 포스팅을 하노라. 여기에 더해 3D 안경까지 착용하면 감자가 그대의 코를 찌를 게야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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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타카토 모스키토

2010. 9. 26. 01:46 단상



뒤늦게 모기가 기승이다. 엄마는 이 시점에 에프킬라를 새로 사오셨다. 시험삼아 칙 뿌리자 은닉해있던 모기 한 마리가 비틀거리며 날아갔다. 엄마는 손에 쥔 모든 화력을 아낌없이 퍼부어 그를 죽이고 말았다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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